기타/채송화 이야기

채송화/정호규(청수)

은자영 2016. 6. 25. 22:02



        채송화


        채송화라 부름이
        그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워
        불러보며 좋았으리라
        내 생각이 맞을 거야


        어릴 때 자주 만났던 꽃
        마당가에도 장독 옆에도
        나란히 앉아 놀던 채송화

        어린 손들이 모여앉아
        공깃돌 던져 놀던 모습이야.

        다소곳이 앉아 웃는 얼굴이
        새벽이슬로 더 맑게 빛나고
        먼저 웃는다니까

        아주 조용하고 순수했었어.
        지나는 눈 보면 웃어주었고
        지금도 밝게 웃고 있잖아

        다정한 채송화
        그래서 좋아 해
        늘 그대로 마음이 따뜻했어


        글/정호규(청수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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